ISA 계좌에 대한 모든 것
3월14일 드디어 ISA계좌 판매가 시작되었습니다.
다양한 세제혜택이 주어지고 가입의 문턱을
낮추면서 제테크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핫이슈로
떠올랐지만 아직은 그 실체가 애매모호한 상황인게 현실입니다.
ISA계좌 판매가 시작되면서 현장에서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들도 많이 접하게 되는데요,
그중 가장 큰 문제점이 바로 불완전 판매입니다.
금융회사 판매 담당 직원들 마저도
상품의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불만들이 여기저기서 들리고 있고 일단 고객 유치를 위해서
상세한 설명보다는 무조건 가입부터 하라는 식의
영업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니 마음이 썩 편치가 않습니다.
오늘은 실제로 ISA계좌에 가입할 때 주의해야 할점을 알아보고
잘못된 가입으로 인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꼼꼼히
상품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 보는것이 어떨까요?
은행 ISA계좌 VS 증권사 ISA계좌 어디에 가입할까?
판매 개시된 ISA계좌는
신탁형과 일임형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신탁형의 경우 ISA계좌 내에 어떤 상품을 편입할 것인지에
대해서 고객이 결정하는 형태이며 일임형의 경우
금융회사가 포트폴리오를 운영하는 형태입니다.
일단 은행과 증권사 모두 일임형, 신탁형
모두 판매할 수 있는 것으로
결정이 된 상태이지만 현재 은행의 경우
고객이 직접 편입 상품을 선택하는
신탁형만 가입할 수 있습니다.
금융회사가 결정하는 일임형의 경우는
아직 증권사만 가입할 수 있는데요,
은행에서 일임형을 가입하기 위해서는
4월말 정도까지 기다려야 할것으로 보입니다.
일임형 ISA계좌를 은행에 가입하고자 하는 분들은
4월까지 기다리면서 은행별 상품내용과
수수료를 비교해 보는 것이 좋겠고 증권사에 가입하려는 분
은 지금도 가입이 가능합니다.
일임형 VS 신탁형 판매절차는?
신탁형의 경우 고객이
편입상품을 결정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금융회사 입장에서는 신탁형의 상품 판매가 훨씬 쉽습니다.
일반 통장을 개설하듯이 ISA계좌를 개설하면
끝나고 그 이후 고객이 상품을 골라 운용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임형의 경우 금융회사가 고객의 성향을 5단계로
나누어 투자 성향을 분석한 후 거기에 맞는
상품 모델을 제시하고 설명해야할 의무가 있기 때문에
고객과 금융회사 모두 이러한 절차를 거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ISA 계좌 관련 유의할점!
먼저 신탁형으로 운용할 것인지 일임형으로
운용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신탁형의 경우 어느정도 금융시장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고
주변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전문가가 있다면
해볼만한 형태이지만 경험이나 정보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운용하기에는 까다로운 부분이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일임형에 비해 수수료가 싸기 때문에
금융상품에 대해 지식을 가지고 있다면 도전해 볼만 하다고 하겠습니다.
일임형의 경우 자신의 투자 성향에 맞춰
금융회사가 정해놓은 모델을 선택하면 되는데요
상대적으로 신탁형에 비해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기는 하지만 수수료가 비싸다는 단점이 있는 만큼
자신의 상황을 정확하게 진단한 후 선택해야 합니다.
또한 ISA계좌는 전 금융사를 통틀어 하나의 계좌만
만들수 있는 만큼 과장된 광고나 경품성 혜택에
혹해서 금융사를 선택하는 것 보다는 천천히
시간을 가지고 비교해서 가입하는 현명함이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이런 금융사별 비교 또한 직접하시는 것 보다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는 편이 현명한 방법인데요.
머니트렌드의 재무상담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경제&금융'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돈의 흐름과 투자포인트를 파악하면 돈이 모인다! (0) | 2009.10.2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