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가 자라지 않는 희귀병을 극복하고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로 우뚝 선 메시의
꿈을 향한 노력과 눈물!
세계적인 축구 선수 메시의 숨겨진 아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14 국제 축구 연맹(FIFA) 월드컵 은메달, FIFA 발롱도르 4년 연속 수상, 유럽 축구 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4회, 스페인 슈퍼컵 우승 6회,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 우승 7회……. 한 번도 갖기 힘든 이 수많은 타이틀을 모두 차지한, 이 대기록의 중심에 선 축구 선수가 있다. 바로 리오넬 메시이다.
현재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를 꼽으라면 리오넬 메시를 결코 빼놓을 수 없다.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페인 프로축구 구단 FC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메시는 FIFA에서 수여하는 발롱도르 상을 4년 연속으로 받은 최초의 선수이다. 169센티미터의 작은 키와 왜소한 몸으로 자신보다 훨씬 큰 선수들을 제치고 공을 드리블 하는 모습은 메시의 트레이드마크이다.
축구팬들 사이에서 메시는 ‘축구의 신’으로 불린다. 메시는 겨우 5살 때 축구 경기에서 골을 넣었을 정도로 엄청난 축구 재능을 가지고 태어났다. 그러나 오늘날의 메시가 있기까지는 그런 재능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커다란 장애물이 있었다. 바로 키가 자라지 않는 희귀병이었다.
다른 아이들에 비해 키와 몸집이 작아 늘 놀림을 받았던 메시는 9살 때 병원을 찾았고, ‘성장 호르몬 결핍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키가 자라지 않는 희귀병이었다. 아마도 150센티미터 이상으로는 자라지 않을 것이라고 의사는 말했다. 그러나 다행히 치료 방법이 있었다. 매일 성장 호르몬 주사를 맞는 것이었다.
그런데 또 다른 문제가 있었다. 성장 호르몬 주사는 한 달에 1천 달러(한화 약 120만원)나 되는 비싼 것이었고, 그건 메시 아빠 월급의 무려 절반에 해당하는 돈이었다.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꿈은 이루어진다!
그러나 축구 선수가 되기에는 치명적인 병인 ‘성장 호르몬 결핍증’은 축구를 향한 메시의 꿈을 막지 못했다. 축구 선수의 꿈을 메시는 포기할 수 없었던 메시는 진단을 받은 그날부터 매일 성장 호르몬 주사를 맞았다. 나중에는 매일 밤, 자신의 허벅지에 스스로 주사 바늘을 꽂았다. 그 주사는 몹시 아팠기 때문에 울지 않기 위해 이를 악물고 참아야 했다.
그러나 진심으로 키가 커지기를 바랐던 메시는 하루도 빼먹지 않고 주사를 놓았다. 그렇게 작아서는 축구선수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축구 훈련으로 너무 피곤할 때나 이미 반쯤 잠들었을 때도, 친구 집에서 자는 날에도 메시는 늘 주사기를 챙겨 다녔다. 결국에는 자신이 주사기와의 싸움에서 이길 것이라고 굳게 믿으면서.
그리고 메시의 주사약 값의 일부를 지원해주던 아빠의 회사에서 더 이상 지원해주지 않게 되었을 때도 메시와 가족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메시는 주사를 계속 맞아야만 했지만 어느 팀도 주사약 값을 지원해주겠다고 하지 않았다.
그런 큰돈을 투자하기에 메시는 아직 너무 어리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그러나 메시는 결국 세계적인 축구팀 FC 바르셀로나로부터 초대를 받아 테스트를 거쳐 입단하게 되었다. 메시가 경기하는 모습을 본 순간, FC 바르셀로나 구단 관계자들은 “당장 영입하겠다.”고 결정했다. 메시는 FC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이후, 세계 축구계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세계적인 축구선수로서의 메시의 성과와 기록은 널리 알려져 있다. 축구에 관심이 없는 사람일지라도 ‘메시’라는 이름은 익숙하다. 그러나 그러한 대 선수가 되기 전의 메시는 어떠했는지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메시가 어떤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지금의 자리에 서기까지 어떠한 고난과 역경을 이겨냈는지, 그 과정에 얼마나 많은 노력과 눈물이 있었는지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메시이지만 지독히 수줍음이 많은 성격이어서 1년 동안 팀 동료들과 말 한마디 제대로 해보지 않았다는 것도, ‘난쟁이’ ‘벼룩’이라고 놀림 받고 매일 울어야 했던 것도, 키가 자라지 않는 희귀병을 고치기 위해 어릴 때부터 매일 밤 자신의 허벅지에 스스로 주사를 놓았다는 것도 잘 알려져 있지 않다.
FC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 입단한 후 얼마 되지 않아 잇따른 부상으로 몇 달간 경기에 뛰지 못했다는 것도, 자신의 조국인 아르헨티나 국가 대표로 참가한 첫 경기에서 겨우 92초를 뛴 후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는 것도 아마 모르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전 세계 축구 팬이 우러러보는 ‘축구의 신’ 메시는 단순히 타고난 천재적 재능만으로 그 자리에 올라선 것이 아니다. 수많은 아픔과 좌절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덕분에 지금의 메시가 된 것이다.
“자신만의 꿈을 가지세요. 그 꿈을 위해 노력하세요. 그 꿈을 위해 노력하세요.
스스로를 믿고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세상에 불가능한 일은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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